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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명노********
조회수921
등록일2010-05-30 오후 6:04:39
신입직원에게 물었습니다
"병원에서 누가 어렵고 힘들게하니?"
"없어요"
(엥~~ 신입이 )
"없다고.. 너무 쉽게 다니는것 아니야?"
"쉽게 다녀서가 아니고요 물론 무섭고 어려운 선생님들도 있지만 모르는것 가르쳐줄려하는것이구 선생님들 각각 성향을 알고 받아들이고 이해하니까 모두 좋은선생님만 있는것 같아요"
그 아이 역시 많은부분에서 화려하게 포장되지 않은 순수한 아이였습니다.
이만큼(?) 세월을 보냈는데도 완벽하게 가지지 못한 마음을 가진 그 아이가 예뼜습니다.
마흔이 넘어 점검해야하는 항목에 추가해야겠습니다.
마흔이 되면 인생이란게 참으로 만만치 않음을 알게되는 나이가 아닌가싶습니다.
어제 대비리에서 푸르름냄새와 평안함만 가지고 와 아싑습니다.
실은 소주잔에 녹아있는 애환(?)도 느끼고싶었는데..
머리가 넘 아파 마실수 없음이 안타까왔다(폼잡고ㅋㅋ)